클라이밍 데드포인트 완벽 가이드: 타이밍·관성·리듬으로 해결하는 핵심 무브
데드포인트는 정적으로 닿지 않는 홀드를 무중력의 정지 순간에 캐치하는 기술입니다. 하체 반동으로 추진력을 만들고, 정지점에서 손을 뻗어 충격을 흡수하며 안정화합니다. 아래 도해와 드릴로 오늘 당장 체화해 보십시오.
연습 드릴 바로가기데드포인트의 메커니즘
- 준비(압축): 무릎·엉덩이를 굽혀 스프링처럼 압축합니다. 시선은 목표 홀드에 고정합니다.
- 추진: 발로 벽을 강하게 누르며 반발력을 얻고, 코어로 몸통을 정렬합니다.
- 정지점(Dead Point): 상승이 멈추고 하강이 시작되기 직전의 순간 정지에서 손을 뻗습니다.
- 캐치·흡수: 손가락→손목→팔꿈치→어깨 순으로 충격을 분산하고, 발 재배치로 중심을 고정합니다.
[도해] ①압축 → ②추진 → ③정지점 → ④캐치·흡수 흐름
[그래프] 속도는 정지점에서 0이 되며, 이때 손을 뻗으면 가장 안정적으로 캐치합니다.
실전 드릴(체화 루틴)
1) 10cm 타깃 데드포인트
- 가슴 높이의 큰 홀드 위 10cm에 목표 테이프를 붙입니다.
- 압축→추진→캐치를 구호로 외치며 10회 반복합니다.
- 시선은 끝까지 목표만 고정합니다.
2) 리듬 3박자 루틴
- 무릎 굽힘(하나) → 발로 누르기(둘) → 캐치(셋).
- 메트로놈 앱 70~90BPM으로 3세트 진행합니다.
3) 손보다 발 먼저
- 캐치 직후 발 재배치까지 동작을 이어 갑니다.
- 발이 먼저 무너지지 않도록 체중 전환을 확인합니다.
4) 거리 점진 상승
- 10cm → 20cm → 30cm 순으로 목표 높이를 올립니다.
- 마지막 세트는 오버행에서 동일 루틴을 반복합니다.
흔한 실수와 교정
실수 | 문제 | 교정 |
---|---|---|
손을 너무 일찍/늦게 뻗음 | 캐치 실패, 흔들림 증가 | 정지점에서 뻗기. 상승이 멈추는 느낌을 리듬 훈련으로 체득합니다. |
하체 반동 부족 | 팔에 과부하, 금방 피로 | 발로 벽을 강하게 누르기. 추진의 70% 이상을 하체에서 만듭니다. |
시선 분산 | 목표 홀드 놓침 | 시선 고정 규칙: 준비 순간부터 캐치 완료까지 홀드만 봅니다. |
캐치 충격 흡수 실패 | 손가락 통증, 탈락 | 손가락→손목→팔꿈치→어깨로 체인 흡수. 팔을 약간 굽혀 스프링을 만듭니다. |
고급 응용과 팁
- 더블 데드포인트: 양손 동시 캐치. 하체 압축을 과도하게 하지 말고 코어로 궤도를 안정화합니다.
- 풋 데드포인트: 발도 정지점에 맞춰 에지에 톡 얹듯이 올리면 미끄러짐이 줄어듭니다.
- 오버행: 캐치 직후 무릎을 당겨 중심을 벽 쪽으로 회수합니다.
- 멘탈: 실패가 자연스러운 기술입니다. 3회 연속 실패 시 목표 높이를 한 단계 낮춰 리듬을 먼저 회복합니다.
팁: 영상 촬영으로 손을 뻗는 프레임과 몸의 최고점이 일치하는지 확인하면 교정 속도가 빨라집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초보도 데드포인트를 바로 연습해도 되나요?
가능합니다. 다만 10cm 타깃처럼 짧은 거리에서 시작해 리듬과 정지점 감각을 먼저 익히는 것이 안전합니다.
Q. 손가락이 아픕니다. 무엇을 점검해야 하나요?
캐치 시 충격 흡수 체인이 작동하는지 확인하세요. 팔을 약간 굽혀 스프링처럼 쓰면 부담이 줄어듭니다.
Q. 오버행에서는 어떻게 다르게 적용하나요?
캐치 직전 무릎을 접어 몸을 벽 쪽으로 끌어당기고, 캐치 후 발 재배치를 즉시 수행해 흔들림을 억제합니다.
정리 및 다음 스텝
데드포인트는 정지점의 타이밍과 하체 주도 추진, 충격 흡수의 조합입니다. 위 드릴을 주 2회만 꾸준히 실시해도 리치 확보와 루트 연결성이 눈에 띄게 좋아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