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이밍을 시작하게 되었다면 알고가야 하는 상식!
클라이밍이 뭘까요? 오른다 라고 하는 정의가 되겠죠? 그런데 간혹 등반 혹은 암벽등반 이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전에 등반의 개념부터 알아 보아야 합니다.
보통의 우리가 등산로를 따라 가는 일반적인 산행을 우리는 "등산" 이라고 표현합니다.
"등반"이라 함은, 등산을 하는 과정에 마주하게 되는 필연적인 난관을 극복하는 행동이라고 표현 할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흔히 이야기하는 암벽등반은 클라이밍을 대상지에 따라 분류한 용어가 되겠습니다.
암벽등반은 그래서 락클라이밍(rock climbing)이 맞는 표현이겠습니다.
우리가 흔히 접하는 실내에서 알록달록한 뭔가를 잡고 다니거나 하는 것들은 스포츠클라이밍(sport climbing)입니다.
대상지에 따른 클라이밍에 스포츠적 요소를 가미하여, 대회형식의 경기를 할 수있게 된 것이 오늘날의
스포츠클라이밍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실제 스포츠 클라이밍은 3가지로 구분이 됩니다.
1. 리드클라이밍(lead climbing) - 약 15~17m정도의 벽을 로프, 하네스 등의 장비를 사용하여 올라가는 경기
리드클라이밍은 등반자와 확보자가 동시에 있어야 진행이 가능합니다. 등반자는 하네스에 로프를 묶고 약 1m간격으로
고정되어있는 퀵드로우 라고 하는 안전고정물에 로프를 순차적으로 통과시키면서 올라가게 됩니다. 혹시나 중간에
떨어져서 추락하는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바닥에서 확보자가 안전을 확보해 주기 때문에 등반자는 안전하게 이동이 가능
합니다. 등반자는 최상단의 TOP홀드를 통제하며, 마지막 최종 고리에 로프를 통과시면 완료가 됩니다.
2. 스피드클라이밍(speed climbing) - 높은벽을 장비를 사용하여 빠르게 올라가는 경기
스피드클라이밍은 오토빌레이라는 기계적안전장비를 착용하고 규격화되어 있는 벽을 빠르게 올라가는 경기 입니다.
등반벽에 붙어 있는 홀드는 인증된 홀드를 사용하며 체결시에도 공식화된 TOOL을 사용하여 위치,각도가 정해진 규격대로
나올 수 있도록 양쪽 벽을 세팅합니다. 출발신호가 떨어지면 선수들은 최 상단을 향하여 빠르게 올라가게 되며, 최 상단의
스탑워치버튼을 눌러 기록이 나와야 성공으로 인정합니다. 중간에 떨어지게 되면 기계장비가 완강기와 같은 형태의 모습
으로 아래쪽으로 서서히 내려줍니다.
3. 볼더링(bouldering) - 장비없이 약 4~5m정도의 벽을 맨몸으로 올라가는 경기
볼더링장은 장비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이 곳에서는 출발하는곳의 홀드와 같은색상의 홀드만을 사용하면서 이동을
하게 됩니다. 도착지점의 TOP홀드를 양손으로 통제하면 성공입니다.
특별한 안전장비가 없기 때문에 바닥에는 매트리스가 설치가 되어 있습니다. 등반자는 항상 떨어질수도
있다는 생각을 잊어선 안됩니다. 몸으로 충격을 받아내야 하기 때문에 리드클라이밍과 비교했을때 부상의 빈도수가
높은 편입니다.
이렇게 구분이 되며 일반적으로 장비(로프나 하네스와 같은 안전장비)를 사용하지 않는 다면 대부분
볼더링장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클라미잉을 입문하게 될때는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하시는 분들이 많으십니다. 이렇게 클라이밍이라고 하는 운동의
세분화된 종목과 그에 대한 특성을 알게되면, 이후에 본인의 성향에 맞는 쪽으로 운동을 이어가게 됩니다.
스피드클라이밍은 일반인들이 접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거의 선수들이 이용을 많이 하게 되며,
높으오르는 것에대한 스릴감과 꾸준한도전을 통하여 목표를 달성하는 성향이라면 리드클라이밍을 추천합니다.
반대로 짧은구간을 신속하게 목표달성하여 빠른 성취감을 원하는 성향이라면 볼더링을 추천합니다.
과연 나는 어떤 성향의 클라이머가 될까? 클라이밍장에 입문하게 된다면 천천히 운동을하며 나에게 맞는 종목을
선택해서 운동해 보시기 바랍니다.
스포츠클라이밍의 3가지! 기억합니다!
1.리드클라이밍, 2.스피드클라이밍, 3.볼더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