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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클라이밍 여행 명소 총정리 - 초보자도 즐길 수 있는 절벽 탐험 가이드

by mpclimbing 2025. 4. 17.

끝없이 펼쳐진 절벽, 오르며 느끼는 짜릿함과 자연의 위대함! 매년 전 세계 수많은 클라이머들이 찾는 이 명소들, 당신은 몇 곳이나 가보셨나요? 여행과 운동,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세계 클라이밍 명소'들을 소개합니다.

 

유럽과 미국에만 클라이밍 명소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아시아 역시 독특한 지형과 따뜻한 기후,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클라이머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다양한 수준의 루트와 친절한 현지 문화는 아시아 클라이밍 여행의 큰 장점입니다.

1. 태국 크라비 라일레이(Railay)

동남아시아 클라이밍의 성지로 불리는 이곳은 석회암 절벽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어우러진 환상적인 풍경 속에서 등반을 즐길 수 있는 명소입니다. 라일레이 해변과 톤사이 해변을 중심으로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즐길 수 있는 수백 개의 루트가 마련되어 있으며, 강습도 활발하게 운영되어 입문자에게도 적합합니다.

2. 중국 양숴(Yangshuo)

카르스트 지형의 아름다움으로 유명한 양숴는 중국 남부에 위치한 클라이밍 명소입니다. 깊은 계곡과 뾰족하게 솟은 석회암 바위들이 특징이며, 이미 수천 개의 루트가 개발되어 있습니다. 숙소, 장비 대여, 클라이밍 가이드 등 인프라도 잘 갖추어져 있어 세계 각국의 클라이머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3. 일본 오쿠타마(Okutama)

도쿄에서 가까운 오쿠타마 지역은 도시 속에서도 자연 암벽을 즐길 수 있는 드문 장소입니다. 주로 볼더링 루트가 많으며, 단기간 체험이나 연습에 좋은 장소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쉽게 접근할 수 있어 주말 짧은 일정의 클라이밍 여행으로도 제격입니다.

4. 베트남 깟바(Cat Ba) 섬

하롱베이 근처에 위치한 깟바 섬은 바다 위에서 즐기는 딥워터 솔로잉(Deep Water Soloing)으로 유명한 장소입니다. 밧줄 없이 바다 위 절벽을 등반한 후 물속으로 뛰어드는 형태로, 스릴과 자유로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습니다. 최근 몇 년 사이 이색 클라이밍 장소로 주목받고 있으며, 클라이머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아시아 클라이밍 여행 팁

  • 기후 확인: 동남아 지역은 우기와 건기 차이가 크기 때문에, 여행 시기 선정이 매우 중요합니다.
  • 장비 대여 정보: 태국, 중국, 베트남은 장비 대여점이 많지만, 일본은 장비 지참이 더 권장됩니다.
  • 현지 강습 활용: 영어 가능한 강사와 강습이 많아 초보자도 쉽게 배울 수 있습니다.
  • 비자 및 보험: 일부 국가에서는 입국 시 비자가 필요하거나, 스포츠 보험이 요구될 수 있으니 사전 확인은 필수입니다.

마무리하며

아시아 클라이밍 명소들은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독특한 루트, 따뜻한 사람들 덕분에 여행과 등반을 동시에 즐기기에 최고의 선택입니다. 유럽과 미국 외에도 새로운 도전을 원한다면 아시아로 향해보세요. 뜻밖의 보석 같은 루트를 발견하게 될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