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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대이동 오건영 책 리뷰 달러와 금의 흐름으로 읽는 투자전략

by mpclimbing 2025. 2. 17.

오즘 자산 관리 어떤 방법으로 하고  계시나요? 보통 주식이나 부동한 투자를 많이 합니다. 하지만 트럼프대통령이 다시 당선되면서 한국의 금값은 사상최대로 올라갔습니다. 달러와 금의 관계를 잘 정리한 책 저자 오건영 팀장님의 부의 대이동을 다시 꺼내보았습니다. 느낀점과 책내용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 금융위기 이후, 달라진 자산 관리 방식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자산 가격은 상승했지만 부의 양극화도 심화되었습니다. 과거처럼 단순히 적금을 통해 이자를 받는 방식으로 부를 축적하는 것이 어려워졌고, 통장이나 현금 보유만으로는 화폐 가치가 하락한다는 점을 사람들이 점차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많은 사람들이 단순한 저축을 넘어 적극적으로 자산을 증식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게 되었습니다. 특히 2020년 코로나 팬데믹 이후 전 세계 경제는 심각한 침체를 겪고 있습니다. 이는 대공황 이후 처음 있는 현상으로, 과거에는 특정 국가에서만 경제 위기가 발생했지만 이번에는 모든 나라가 동시에 경제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이에 각국 정부는 경제를 부양하기 위해 대규모로 유동성을 공급했고, 그 결과 시중에는 막대한 자금이 풀려났습니다. 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와 경제 활동의 위축으로 인해 사람들은 소비를 줄이게 되었고, 남은 자금은 자연스럽게 투자 시장으로 흘러들어 갔습니다. 특히 부동산 시장이 안정적인 투자처로 주목받으면서 많은 사람들이 부동산 투자에 몰렸습니다. 그러나 정부가 지속적으로 부동산 규제를 강화했음에도 불구하고 집값은 좀처럼 하락하지 않았고, 결국 투자자들의 관심은 점차 주식 시장으로 옮겨가기 시작했습니다.

 

2. 주식 투자와 자산 배분의 중요성

많은 사람들이 "지금이라도 주식을 사야 할까?"라는 질문을 합니다. 하지만 이런 질문은 주식 시장에 들어갔다가 나오는 것만을 고려하는 단기적 관점에서 비롯됩니다. 보다 전략적인 투자를 위해서는 매매 타이밍보다 자산 배분이 더 중요합니다.

자산 배분이란 자신이 보유한 전체 자산을 다양한 투자 자산에 적절히 분산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예금, 주식, 부동산, 채권, 달러, 금 등을 보유하고 있다면 특정 시점에 따라 주식 비중을 줄이고 채권 비중을 높이는 등 유연하게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시장 변동성에 대비하고, 특정 자산의 급격한 하락에 따른 리스크를 줄일 수 있습니다.

자산을 분배한다면서 여러 개의 주식에만 투자하는 것은 바람직한 포트폴리오 전략이 아닙니다. 예를 들어, 모든 자산을 주식에 집중 투자하면 주식 시장이 급락할 때 큰 손실을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포트폴리오에는 주식 외에도 금, 달러, 채권 등 다양한 자산을 포함하여 균형을 맞추는 것이 필요합니다. 많은 투자자들은 주식 외에도 금이나 달러를 투자 대상으로 고려합니다. 특히 "금과 달러를 사 두면 안전할까?"라는 고민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금과 달러의 특성과 투자 전략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금과 달러, 어떻게 투자해야 할까?

달러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기축통화입니다. 국제 금융 거래의 90% 이상이 달러로 이루어지며, 경제 위기 때마다 안전 자산으로 인식되어 강세를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미국 정부는 양적 완화를 통해 대규모 달러를 시장에 공급했습니다. 그 결과 달러 가치는 일시적으로 하락했지만, 2013년 이후 IT 산업을 중심으로 미국 경제가 성장하면서 달러는 다시 강세를 보였습니다. 2015년부터 2018년까지 미국은 9차례에 걸쳐 금리를 인상하며 시장의 달러를 흡수했고, 이로 인해 달러 공급이 줄어들면서 달러 가치는 상승했습니다. 그러나 2019년 이후 미국은 다시 금리를 인하하고, 2020년 코로나 팬데믹 이후에는 무제한 양적 완화를 시행하면서 달러 공급을 크게 늘렸습니다. 그 결과 달러의 강세가 지속될지는 불확실한 상황입니다. 달러 투자는 단순히 환율 차익을 기대하는 것이 아니라, 경제 위기 시 안전 자산으로서의 역할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언제 경제 위기가 발생할지, 언제 달러 환율이 급등할지는 예측할 수 없으므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꾸준히 달러를 보유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금 투자 전략

금은 오랜 기간 동안 안전 자산으로 인식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금 가격은 반드시 경제 위기 때만 상승하는 것이 아닙니다. 실제로 2020년 코로나 위기가 심화되면서 주식이 급락했을 때, 금 가격도 함께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따라서 금이 무조건적인 안전 자산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금과 달러는 일반적으로 반대 방향으로 움직입니다. 즉, 달러 공급이 증가하면 금 가격이 상승하고, 달러 공급이 감소하면 금 가격이 하락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중앙은행이 저금리 정책을 유지하거나 마이너스 금리를 적용하면, 종이 화폐의 가치가 감소하면서 상대적으로 금의 매력이 증가합니다.

  1. 금 ETF 투자 – 금 가격을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실물 금을 보유하지 않고도 금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
  2. 금 투자 펀드 – 전문 펀드 매니저가 금 관련 자산에 투자하는 펀드 상품을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3. 금 실물 투자 – 금을 직접 구입하여 보관하는 방법이지만, 10%의 부가세가 부과된다는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4. 금 통장 개설 – 은행에서 제공하는 금 통장을 활용하여 소액으로도 금을 적립하는 방법입니다.

 

마무리

결국 중요한 것은 특정 자산에 집중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자산을 균형 있게 배분하여 변동성에 대비하는 것입니다. 주식과 부동산뿐만 아니라 금과 달러 같은 대체 자산을 활용하면, 경제 위기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달러와 금은 단순히 가격이 오를 때만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경제 변동성과 시장 리스크를 고려하면서 꾸준히 분산 투자하는 것이 가장 좋은 전략입니다. 금과 달러의 특성을 이해하고 자신에게 맞는 투자 방법을 선택한다면, 보다 효과적으로 자산을 관리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