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빨리 변화해 가는데 나만 모르게 있는건 아닌지 고민하던 찰나에 만난 모건 하우절의 책이이였습니다. 돈의 심리학을 읽은 뒤 모건하우절의 팬이 되었습니다. 바뀌지 않으면서 우리가 주시할 수있는 규칙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곰곰이 생각해볼 수 있는 책입니다. 돈의 심리학 책과 이어서 보면 살면서 놓치는 것 잡아주는 묘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모건 하우절 작가소개
모건 하우절(Morgan Housel)은 현대 금융 저널리즘과 투자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작가 중 한 명으로, 복잡한 금융 개념을 명확하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는 탁월한 능력으로 유명합니다. 월스트리트 저널(The Wall Street Journal)과 모틀리 풀(The Motley Fool)에서 수년간 칼럼니스트로 활동한 하우절은 현재 콜라보레이티브 펀드(Collaborative Fund)의 파트너로 재직 중입니다. 하버드 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그는 금융 분야에서의 뛰어난 글쓰기로 두 차례 전미 칼럼니스트 협회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비즈니스 인사이더(Business Insider)로부터 '팔로우해야 할 금융 작가 22인' 중 한 명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하우절의 글쓰기 스타일은 복잡한 금융 이론보다는 인간의 심리와 행동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특징으로, 그는 투자의 성공이 수학적 공식이나 시장 예측보다는 감정 조절과 적절한 행동 패턴에서 비롯된다고 강조합니다. '불변의 법칙(원제: The Psychology of Money)'은 2020년 출간 이후 전 세계 4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어 200만 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로, 아마존 금융 분야 1위에 오르며 현대 투자서의 고전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하우절은 이 책을 통해 단순한 투자 기법이 아닌, 돈과 부에 대한 사람들의 태도와 관점이 어떻게 재정적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심층적인 통찰을 제공합니다.
불변의 법칙 책줄거리
'불변의 법칙'은 투자와 돈에 관한 19개의 짧은 이야기로 구성된 책으로, 모건 하우절은 금융과 투자의 성공이 수학적 지식이나 시장 예측 능력보다는 심리적 요소와 행동 패턴에 더 크게 좌우된다는 핵심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책은 서두에서 "재정적 성공은 얼마나 똑똑한지가 아니라 어떻게 행동하는지에 달려 있다"는 명제를 제시하며, 이를 다양한 실제 사례와 역사적 교훈을 통해 증명해 나갑니다. 하우절은 첫 번째 장 '누구나 미친 사람이다'에서 우리 각자가 자신만의 독특한 경험과 세계관을 통해 돈을 바라본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그는 재산을 모은 월가의 성공한 투자자와 절약 습관이 몸에 밴 대공황 세대의 노인이 돈을 바라보는 관점이 완전히 다를 수밖에 없음을 설명하며, 금융에 있어 객관적이고 보편적인 진리란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합니다. 이어지는 장들에서 하우절은 '운과 위험의 역할', '복리의 마법', '만족의 중요성', '자유에 대한 대가' 등 투자와 부에 관한 다양한 주제를 다룹니다. 특히 그는 '부의 합리적 가격'이라는 장에서 진정한 부는 숫자로 표현되는 금액보다는 그것이 가져다주는 시간과 자유, 자율성에 있다고 강조하며, 더 많은 돈을 위해 삶의 균형과 행복을 희생하는 것에 대해 경고합니다. '당신만의 게임'에서는 남들과의 비교나 사회적 압력에 휩쓸리지 않고 자신만의 목표와 기준에 맞는 투자 철학을 세우는 것의 중요성을 역설합니다. 또한 '운명의 시간'에서는 투자에 있어 단 몇 번의 중요한 결정이 전체 수익의 대부분을 좌우한다는 사실을 실제 사례를 통해 보여줍니다. 책의 후반부에서 하우절은 '극단의 반대편'과 '낙관주의의 가치' 등의 장을 통해 균형 잡힌 시각과 장기적 낙관주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마지막 장 '자유'에서는 궁극적으로 돈이 우리에게 제공해야 할 가장 중요한 가치가 바로 '선택의 자유'임을 상기시킵니다.
활용할 점
모건 하우절의 '불변의 법칙'은 단순한 투자 기법서가 아닌, 돈과 부에 대한 우리의 관점과 태도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건강한 재정 습관을 형성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지침서입니다. 첫째, 하우절이 제시하는 '합리적 금융 스토리텔링'의 개념은 우리가 돈에 대해 스스로에게 하는 이야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해줍니다. 그는 "투자는 수학이 아니라 당신의 두뇌가 스트레스 상황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에 관한 것"이라고 강조하며, 단순하면서도 실현 가능한 금융 계획을 세우고 이를 스스로 믿을 수 있는 이야기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합니다. 이러한 접근법은 복잡한 투자 전략보다 실패 확률이 낮고 장기적으로 더 효과적입니다. 둘째, 책에서 강조하는 '적절한 여유 자금(margin of safety)의 중요성'은 불확실한 미래에 대비하는 핵심 전략입니다. 하우절은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우리를 지켜줄 안전망으로서의 여유 자금이 단순한 비상금이 아닌, 심리적 안정과 투자 기회를 제공하는 전략적 자산임을 설명합니다. 특히 그는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많은 현금을 보유하라"는 실용적인 조언을 통해 유동성의 가치를 강조합니다. 셋째, '복리의 힘에 대한 이해'는 장기 투자의 기본 원칙으로, 하우절은 이를 단순한 수학적 개념이 아닌 인생의 철학으로 접근합니다. 그는 "부를 쌓는 데 있어 가장 강력한 도구는 시간"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복리가 작동하기 위해 필요한 인내와 일관성의 중요성을 설명합니다. 이러한 관점은 빠른 성공을 약속하는 투자 기법보다 꾸준한 저축과 투자의 습관화가 더 중요함을 일깨웁니다. 넷째, 하우절이 제안하는 '개인의 위험 감수 성향에 맞는 투자 철학 수립'은 각자의 상황과 성격에 맞는 맞춤형 재정 전략을 세우는 데 도움을 줍니다. 그는 "당신만의 게임을 하라"는 원칙을 통해 남들과의 비교나 시장의 소음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의 목표와 가치관에 충실한 투자 결정을 내리는 중요성을 역설합니다. 마지막으로, 책에서 다루는 '돈과 행복의 관계에 대한 통찰'은 물질적 부와 삶의 만족도 사이의 균형점을 찾는 데 중요한 지침을 제공합니다. 하우절은 "부의 진정한 가치는 은행 계좌의 숫자가 아니라 그것이 당신에게 제공하는 자유와 선택의 폭"이라는 관점을 통해, 재정적 의사결정이 단순한 수익률 최대화가 아닌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을 맞춰야 함을 상기시킵니다. 종합적으로, '불변의 법칙'은 금융 지식보다 금융 행동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실용적인 지혜의 보고로, 독자들이 돈에 대한 건강한 관계를 정립하고 장기적인 재정적 안정과 자유를 얻는 데 필요한 마인드셋을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