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사를 준비하려고 하는데 어떤 것부터 준비해야 할지 감이 안 잡히시나요? 산림청에서 발표한 하루 일당 30만 원 기본 연봉 4천만 원 이상 남녀노소 모두에게 관심을 받고 있느니 직업 바로 나무 의사인데요. 지금은 나무가 아플 때 정식 등록된 나무의사가 아닌 자격이 없는 사람이 나무를 진단하고 처방하면 500만 원 이상의 벌금을 내도록 법이 바뀌게 되었는데요. 또 우리나라는 68% 이상이 산으로 둘러싸여져 있고 도심에도 나무가 많은 편이라 나무 사가 많이 필요하지만 공급이 부족한 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인기가 많은 나무의사에 대해서 제가 알고 있는 정보들을 전부 다 알려드리겠습니다.
나무의사 전망과 업무
나무사의 전망부터 알아볼까요? 사실 나무사의 가장 큰 장점은 정년이 없다는 사실인데요. 향후에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지금 당장은 나무의사 자격을 취득한 사람이 적기 때문에 취업도 잘 되는 편이고 나무 병원을 차감할 수도 있죠. 그리고 2018년도에 신설된 제도이다 보니까 현재 전국적으로 나무의사 자격을 취득한 사람이 24년도 기준으로 1500명 정도밖에 되지 않아 인력이 많이 부족한 상황이에요. 그래서 이 분야 자체가 아직까지는 블루오션이라고 할 수 있어요. 이런 자격증을 준비해서 취득한다면 노후에도 안정적인 일을 할 수 있겠죠. 산림보호법 개정으로 나무 사만 나무를 진료할 수 있다 보니 그만큼 나무의사의 필요성과 중요성은 정말 높아지고 있지만 나무의 수요만큼 공급이 잘 되지 않는 상황이라 취업이나 창업 이 두 가지를 놓고 보더라도 전망이 꽤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직접적인 나무 진단과 치료 관리뿐만 아니라 간단한 사무 업무도 같이 병행을 하는데요. 이런 부분들 전부 나무 회사가 하는 일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예전에 나무의 해충을 잡는다고 전문 지식 없는 사람들이 화학 약품을 살포해 오히려 자연을 파괴하거나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일이 많아졌어요. 그렇게 2018년부터 산림보호법이 개정되어 나무의사라는 직업이 탄생하였고 오직 나무의사만이 나무를 진단할 수 있게 되었죠. 수당은 기본 수당 100만 원부터 시작해서 업무 수당으로 200에서 250 정도의 급여를 받고 있는데요. 나무사도 분야별로 필요한 인력이 다르기 때문에 뭐 남성과 여성 그리고 청년부터 노후를 준비하는 분들까지 자격증만 취득한다면 취업에 대한 걱정은 단번에 없앨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나무의사 취득 방법
산림청 홈페이지에 나무 교사 양성 과정에 지원하기 위한 조건을 확인할 수 있어 7가지 조건 중에 한 가지만 충족을 하면 되는데 간단하게 4가지만 정리해 보자면 관련 학과 석사 또는 박사학위 취득한 사람, 수목 진료 관련 학사학위 취득 후 경력 1년 보유자, 수목 진료 관련 직무 분야 5년 이상 실무자 조경 산림 식물 보호 산업기사 중 한 가지 보유자 이 중에서 가장 빨리 충족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바로 산업기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에요. 다른 조건들은 최소 5년 이상 걸리는 과정이지만 산업기사는 개인의 역량에 따라서 1년 안 되는 기간만에 취득이 가능합니다. 비교적 짧은 기간 안에 준비가 가능하기 때문에 처음 도전하는 사람들이 관련 전공자들과의 격차를 최대한 줄일 수 있을 거예요. 여기서 추가로 팁을 드리자면 세 가지 자격증 중에서는 식물 보호 산업 기사가 가장 수월한 난이도이기 때문에 이걸 추천드리고 있어요. 다만 전공자가 아니라면 이 또한 별도의 응시 자격을 갖춰 주셔야 하는데요. 학점은행제 교육 제도를 활용하면 빠르게 준비할 경우 4개월만 해도 준비가 가능하니 참고해 주시고요. 만약 산업기사 시험 응시가 가능한지 궁금하시다면 자격관리공단 큐넷에서 응시 자격 자가진단을 통해 조회를 할 수 있고요. 조회하는 방법이 어렵다면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물어보셔도 되겠습니다. 조건을 충족했다면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양성 기관에서 150시간의 교육을 이수해야 해요. 양성 기관은 전국에 15곳 정도가 있으며 평일반 주말반 나뉘어져 있어 직장을 다니면서도 진행이 가능합니다. 모집 시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산림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한 실제로 자격증을 취득하신 분들의 말씀을 들어보면 교육 신청을 할 때 추첨을 통해 인원을 모집하는데 정원이 있기 때문에 떨어지는 경우도 있다고 해요. 그래서 모집 공지가 나온 기간이 있다면 고민하지 말고 바로 신청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나무의사 자격증 시험
시험은 1차 시험과 2차 시험 두 가지로 나누어져 있는데 모두 100점 만점 중에서 60점 이상을 받아야 합격입니다. 1차 시험은 수목, 병리학, 수목 해충왕, 수목 생리학, 산림토영학, 수목 관리학 이렇게 총 5과목을 객관식 오지선다형으로 출제가 되고요. 자격이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았다 보니까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정보가 부족해 어려움을 호소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그런 분들을 위해 합격을 하셨던 분들이 많이 보셨던 교재들을 정리해 드릴게요. 설명드릴 교재 같은 경우에는 해마다 달라질 수 있으니 참고만 하시는 걸 권장드리고요. 첫 번째는 서울대 출판 생리학 교재입니다. 이 교재는 나무의사 시험을 통틀어 가장 중요하고 핵심적인 교재로서 나무의사 시험 문제가 가장 많이 나온다고 해요. 그러니 이 교재는 다른 교재보다 먼저 확인을 해보시는 게 좋습니다. 두 번째는 일반 토양학과 산림토양학으로 나뉘는데 향문사 토양학은 일반 토양학의 내용을 담고 있고 일반 토양학으로 먼저 공부를 해야 나중에 산림 영역을 공부하실 때 이해도가 조금 높아지실 거예요. 또 기출 분석을 했을 때 이 책에서 가장 많이 나왔다고 하는데요. 마지막으로 똑같이 향문사 출판사에서 나온 병리학과 수목 해충학이에요. 이 두 책은 내용 구성이 비슷하고 암기 과목들인데요. 수목 생리학과 토양학에서는 이해의 영역이 많다고 하면 병리학과 해충학에서는 암기의 영역이 많다고 보시면 됩니다. 2차 시험의 경우 논술과 실기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 수목 피해 진단 및 처방 방법을 서술형으로 작성해야 하며 실기시험은 수목 및 병충의 분류와 수목에 따른 약재 처리, 외과 수술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24년도 나무의사 시험 합격률을 봤을 때 약 20% 정도로 나무의사 시험은 아직까지 많은 정보가 없어 공부하는 데 어려움이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마무리
지금까지 나무의사에 대한 모든 것을 정리해서 알려드렸는데요. 많은 분들이 관심은 가지고 있지만 나무의사가 되는 길이 너무 멀다고 느껴져서 도전을 망설이고 계실 거예요.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 보면 그만큼 전문적이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찾아가는 거니까 겁내지 마시고 도전해서 꼭 나무 의사가 되어 보시기 바랍니다.